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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

겨울밤 나루/윤여선 부르터진 입술 위 까칠한 숨 마디 스며들면 끈적한 몸짓 빈 허공 속 시간의 경계선 넘어 숨어들어 오는 간간한 밀어 시린 겨울 서리로 굳어가고 붉은 햇덩이 씻겨낼 수 없는 탄 석의 울음 쏟아 놓는 밤 단단한 서슬만 끄덕일 뿐 졸졸 흐르는 겨울 울음소리만 내 사랑 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