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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은(동래이훈)부른 노래♪/★---[ㄱ]---

경상도 아가씨(원곡-박재홍) / 노래 동래이훈

 

 

 

 

부산시 중구 중앙동에는

아주 유명한 <사십계단기념비>가 있답니다.

 

1950년 6.25 한국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부산으로 피난을 왔을 때,

고향을 떠난 피난민들이 오르내리던 계단으로서

영화, 인정사정볼것없다에도 등장했다는군요.

 

어디 피난민들 뿐이겠습니까?

정 많은 <경상도아가씨>들도

그 계단을 수없이 오르내렸겠지요?

  

당시 피난온 실향민들의 고향을 그리는 애틋함과

고달팠던 삶의 애환을 노래한 곡,

<경상도아가씨> 감상해보십시다.

 

 

 

경상도 아가씨

 

 

작사 손로원

작곡 이재호

노래 동래이훈

 

 

1.

사십 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 시원히 말 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레 동정하는 판자 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러워 묻는구나

그래도 대답 없이 슬피 우는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2.

고향길이 틀 때까지 국제시장 거리에

담배장수 하더라도 살아 보세요

정이 들면 부산항도 내가 살던 정든 산천

경상도 아가씨가 두 손목을 잡는구나

그래도 눈물만이 흘러젖는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경상도 아가씨-동래이훈.mp3
0.9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