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마음

기다리는 마음 까많게 달구어진 아스팔트 길떨어진 물방울이 마르며이내 타는 가슴 열어 보인다.뜨거운 바깥 온도에도속에서 내뿜는 열기가기다림을 더 태우고 있다.언제나 오시려나수없이 열어보는내 뜨거운 창문아직도 소식이 없다.내일은 오시려나손가락을 몇 번 꼽아보며죽순 같은 기다림을 꺾고아쉬움만 가슴에 담은 채오늘 하루를 접어본다.내일이 오면 다시꺾어진 기다림 속에서새 그리움의 싹이파릇하게 얼굴을 내밀겠지.그리고..얼마나 또 내 마음의 창을다시 열어 본단 말인가..마음속에 한사람을 기다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