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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지우기

    기억 지우기 지난날을 수놓았던 시간들이 흐르는 세월속에 야속하게 지나가도 가슴속에 담아둔 기억들은 남아 있습니다. 굳이 꺼내보려 애쓰지 않아도 시시때때로 그때로 돌아가는것은 안타까운 아쉬움도 그리움도 사랑의 애증도 아닙니다. 기억의 시간들은 추억이란 이름으로 다가오고 생의 한가운데 홀로 남겨진 영혼의 쓸쓸함을 삶속에 만남이 안겨준 시련이라 말하지 않으렵니다. 지난 시간의 기억속에 우리 만남은 그 어떤 열정의 파도보다 높았으며 활활 타오르는 불꽃보다 뜨거웠으니 그것만으로도 후회는 없습니다. 걸어온 길보다 걸어가야 할 길이 더 많이 남아있기에 그 소중한 것들을 지워야 합니다. 하나를 지울때 고통이 살을 여미는 아픔으로 다가온다 해도 이젠 가슴을 하나씩 도려내야 합니다. 그대와의 만남을 지우고 그대와의 뜨거운 입맞춤을 지우고 그대와의 안타까운 그리움마저 지우고 그렇게 다 지워 버리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담을수 있습니다. 만남도, 추억의 시간도 그리움마저 지웠으니 무엇이든 다시 담을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다 지운 마음 한켠에 드리워진 그림자 그안에 딱 하나만은 지워지지 않고 남아 있네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영원히 - 윤이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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