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의 늪
허덕이게 했던
칠흑같은
밤들은 가라
지체 찰라 일지라도
젖은 눈썹 말리는 새벽
어둠 쓸어 품고 사라지는
너를 기다리겠다
너 떠나고
나면
들불처럼 이글대는 몸
안거나 무동 태워
드넓은 세상 속으로
성큼 성큼 걸어 들어가
지독한 삶 불살라
살을 베어먹고
나까지 태워야겠다
이상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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