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도 풍경이라면
초록빛 들에 흐르는 물길 하나 흘려 놓겠습니다.
서로 바라보며 나부끼는 나무 몇 그루도 심을까요?
나무가 그늘을 만들면
나는 그 아래 추억을 쌓겠습니다.
추억이 익어 가는 소리 들려올 때쯤이면
기쁨이 슬픔이고 슬픔이 기쁨인 줄도 알겠습니다.
뜬금없이 허공에 창 하나 내고
그 창으로 잣나무 사철 푸른 사이 사이
하늘도 내려오게 하겠습니다.
하늘이 내려올 때,
별도 달도 함께 오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이 하나의 풍경이라면
행여 그 풍경 속으로 걸어들어오실 그대,
그대 마음의 풍경도 고스란히 옮겨놓고 싶습니다
= 남유정 글 =
'정보& 플래시☆ > ☆ Frash 모 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슴에 못다한 말 (0) | 2007.03.16 |
---|---|
비어있을때 사랑은 문을 열어 (0) | 2007.03.12 |
좋은 노래 5곡 모음 (0) | 2007.03.06 |
사랑의 조건 / 윤보영 (0) | 2007.03.05 |
행복도 마치 (0) | 2007.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