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의 연가

별빛의 연가 글 : 장 세 희 고요한 밤하늘에 아름다운 보석처럼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을 바라보면 그 영혼 순수한 소녀처럼 가슴이 설레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저 숱한 별들 속에 가슴 저리게 그리운 당신의 모습이 어리어 있습니다 당신의 따뜻한 숨결이 살포시 깃들어 있습니다 눈물에 가엾게 젖은 눈망울 들어 별 속의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 봅니다 이제는 아득히 멀어져버린 아픈 내 사랑을 봅니다 달빛도 별빛도 당신을 향한 간절한 그리움의 빛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 안에서 별처럼 빛나는 당신 언제쯤이면 다시 당신을 만날 수 있겠습니까 끝내 당신을 만나보지 못하고 어쩌면 이 세상을 떠나야 할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밤마다 홀로 별을 보며 쓸쓸히 눈물 짓던 이 모든 안타까운 사랑 전설처럼 덧없이 스러져버릴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당신은 추억 속에서 늘 한결같이 다정하게 빛나는 당신은 불멸의 내 사랑 영롱한 그리움의 별 하나 되어 내 가슴 속에서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사랑하니까 내가 저 별빛보다 더 간절히 당신을 사랑하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