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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아직 멀리있나 봅니다


      봄은 아직 멀리있나 봅니다 만남과 이별의 교차점에서 긴 여로의 길을 떠나야하는 겨울의 몸부림은 어두움을 불면으로 지샐만큼 커다란 아쉬움이었나 보다. 봄의 서막으로 밤비는 바람을 몰고 날이 새도록 울더니 꽃샘의 겉옷을 다시 입히려는듯 소란스러움으로 힘겨운 줄다리기를 했나 봅니다. 오고갈게 없는 애매한 계절의 혼돈속에서 때이른 매화의 만개는 하얀 눈꽃으로 피어나고 기쁨보다는 아픔으로 시작된 봄의 향연은 혹독한 신고식이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봄의 향기가 느껴지지않는 차가운 마음은 봄이 아직도 너무 멀리 있나 봅니다. 봄은 왔는데.... 글 / 양상승
      배경음악;My love - Westlif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