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개의 황금 수선화수줍어 웃던 날은 곱게 피어오른 향기 하늘가 맴돌았지 맑은 사랑 손에쥐어주며 향기 불어주던 너의 웃음 아침이슬 밟고 언덕에 오르면 일곱 무늬 황금 꽃대가 행운을 건네 그대 입맞춤 미리 알고 열어주던 꽃술이었지 달빛 목에 걸고 궁전 휘돌아 빛나게 피어나는 황금 웃음은 유혹을 달고 날아드는 산새 슬기롭게 물리쳤지, 수선화 향기 질펀하게 울다간 자리 그제야 바르게 줄 서기 하는 연인들 아직 깨어나지 못하는 포옹의 기운이 곱다. 글/박종영 |
출처 : 남창고등학교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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