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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플래시☆/☆ Frash 모 음

아직도 그대 이름 부르면

아직도 그대 이름 부르면





아직도 그대 이름 부르면
심장이 오그라들듯 너무나 아프답니다

이토록 그립다며
애태우는 것이 진정 사랑은 아닐진대
처절히 석양빛으로
가슴을 물들이는 것이 사랑은 아닐진대
왜 이리도 마음이 아린지

차라리
또 다른 사람을 사랑하자 마음 다잡는데
이제는
그댈 잊자 다짐하는데 아무런 소용이 없습디다

과연
그대는 무슨 권리로
나를 옴짝달싹못하게 하는 거요

그대가
내 기억으로 겹쳐오며
또 다른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합디다

이렇듯
내가 죽을 만큼 아픈데 그댈 지울 수 없으니
그대가 죽일 만큼 미운데 그댈 미워할 수 없으니
날더러 어쩌라는 거요


-이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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