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에게 찍힌 아담

★ 이브에게 찍힌 아담 ★



부인들이 남편을 지나치게 의심할 때가 가끔 있다.

이브라고 별 수 없었나보다.

아담이 몇일 밤을 늦게 돌아오자 이브가 화가 나서,

"당신 다른 여자들과 재미보고 다니는 거지?"

라며 아담을 다그친다.

"이브, 여보, 당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는 것 알아?"

아담이 이브가 딱하다는 듯

혀를 찬다.

당신이 이 지구 상에서 나 한테는

단 하나의 여자라는 것 알잖아?"

남자가 보통 이런 감언이설 한다는 것을

모를 이브가 아니라 계속 추궁을 하자,
지친 아담이 잠에 골아 떨어진다.

그런데 자는 중 아담이 가슴에 통증을 느껴 깨니,

사랑스런 아내 이브가

그의 가슴을 손가락으로 마구 찌르는 것이 아닌가?

"도대체 뭐하고 있는거야?"

라고 아담이 벌떡 일어난다.

이브 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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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를 세고 있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