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³о글모음게시판▥/☆ 좋은글 모음

인생길 나그네길 /(글/이병은)

       
      인생길 나그네길    
                글/이병은
      하루 이틀 지나고 한 해 두 해.... 
      그렇게 많은 세월이 흘러갔나 봅니다.
      그리운 얼굴들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지난날을 반추해보려고
      지나간 날들을 잡아보려고
      낡은 기억 더듬어 주변을 돌아보지만
      그리운 얼굴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어제 같은 세월인데
      갑자기 쓸쓸하고 외로워 집니다.
      매일 매일 벼랑으로 밀려 
      그 앞에 서있는데 벼랑은 어디쯤.....
      남은 삶 알차게 살자고
      시간을 아껴 안간힘을 써보지만
      하루해가 지루하게 느껴짐은 왠 일입니까?
      님이여!
      낙엽지고 새 잎이 돋고
      해가지고 초생달이 지는듯 떠오르고
      초고속 세월호에 실어버린 육신
      우리 모두가 함께 가는것 같은데
      저만큼 밀려오는 외로움.....
      잠시 머물다 가는 세월속의 삼등인생
      그래서 인생길이 더 외로운것인가
      동심의 벗들이 기다려 집니다.......
      

 
배경음악 - 인생길 나그네길/동래이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