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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о앗!~이럴수가★/기네스,호기심

지금 당장 인류가 사라진다면, 지구에는 어떤 일이?

지금 당장 인류가 사라진다면, 지구에는 어떤 일이?



영국의 더 타임스 인터넷 판에 실린 사진 한 장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류가 당장 사라진다면 그 순간부터 지구 환경이 어떻게 변모할지를 도해로 보여주는 이 사진은 인류 문명의 파괴성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인류가 사라져 공장과 자동차가 멈추는 즉시 대부분의 멸종 위기의 종들이 회복을 시작한다. 24~48시간만 지나도 지구 환경은 변화를 겪는다. 가벼운 오염이 끝나는 것이다.

인류 멸망 3개월부터 황화 산화물과 질소 등 대기 오염 물질이 줄어든다. 10년 안에는 대기 중 메탄이 사라진다. 20년이 지나면 농촌의 문명부터 자연으로 돌아간다. 농촌의 도로와 집들이 풀로 뒤덮이게 되는 것.

본격적으로 인류 문명의 흔적들이 사라지는 것을 보려면 50년에서 100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 즈음 도시의 거리와 건물이 풀로 뒤덮이기 시작할 것이다. 100년 후에는 목재 건물이 썩기 시작한다.

100년에서 200년 사이에는 다리가 무너지고, 금속 및 유리로 만들어진 건물이 무너지며 250년 후에는 댐이 자연 붕괴된다.

그러나 인류 문명의 잔존물들은 끈덕지게 버틸 것이다. 인류 멸종 1천년 후에야 돌과 벽돌 콘크리트로 만든 건물이 사라지기 시작하고,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는 산업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다.

인류가 남긴 유리와 플라스틱 대부분은 5만년이 지나면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고 썩어 분해된다. 그 시점이 되면 찬란했던 인류 문명도 고고학적 유물로만 그 흔적을 남기게 된다.

그렇지만 인류 문명의 생명력은 생각보다 훨씬 질기다. 인류가 만든 일부 화학적 물질들은 20만년이 지나야 사라지기 시작한다. 더 치명적인 것은 200만년 후까지 핵폐기물이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