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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플래시☆/☆ Frash 모 음

지독한 그리움


사랑, 그 지독한 그리움 
노을빛 아스라한 그리움 너머
마른꽃 걸린 마음 풍경은
소멸하듯 흔들리는 한 잔의 추억속에
낙엽 되어 바스락 떨어진다.
찻잔위 휘날리는 바람은
뼛속깊이 파고 들어
저 홀로 깊어지고
안으로 거둔 침묵의 소리만 무성해
때마다, 아프고 아파서
갈대의 키크지 못함을 외려 나무라고 싶다.
돌아오지 않을듯 뒷걸음질 치다가
하얀손 내밀면 어느새 다가서는 약속같은 그대
목숨으로 새기고
목숨으로 비워
그대 가슴에 활활 타오르는 촛불이고 싶다.
사방마다 이어질 꿈의 생명
그리워하다가 그리워하다가
하늘의 웃음이 묻어나
그대에게 가는 발자국마다 두근대는
또박또박, 생명 일구는 해맑은 변주곡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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