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한잔의 비애
- 임은숙
그대 곁에 놓이는 순간
뜨거운 가슴이었습니다
설렘
그리고 환희
조용히
그대 눈빛을 바라봅니다
가슴 졸이며
그대 손길을 기다립니다
그 무언가
그대를 힘들게 하나봅니다
그 무언가
그대를 아프게 하나봅니다
서서히
그대 눈빛이 나에게로 향합니다
식어버린 가슴과
잃어버린 향기의 나는
이제
차겁게 자정의 쓸쓸함으로 그대를 인도해야만 합니다 |
'´″```°³о글모음게시판▥ > ☆ 좋은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은 당신입니다. (0) | 2020.02.04 |
---|---|
모습 (0) | 2018.06.29 |
혼자 있을때도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장현수 (0) | 2017.10.19 |
뻔뻔한 사람은 누구? (0) | 2015.04.06 |
낙엽아 (0) | 2014.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