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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날려주는 비타민 밥상

쏟아지는 잠을 몰아내자!

춘곤증 날려주는 비타민 밥상

겨울에서 봄으로 변하는 간절기에는 우리 몸이 쉽게 적응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리듬이 깨지게 된다. 봄철에 유난히 나른하고 피로가 쌓이는 춘곤증은 이런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신체 현상이다. 이럴 땐 춘곤증에 가장 효과적인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한 상큼한 식단을 차리는 센스가 필요하다. ※모든 요리는 2인분 기준입니다.

 


마늘종 쇠고기볶음

쇠고기(등심)·마늘종 200g씩, 굵은 파 ⅓대, 통후추 8알, 굴 소스·식용유 2큰술씩, 청주·참기름 1큰술씩, 소금 약간

1 쇠고기는 불고기용으로 준비해 2~3등분한다. 마늘종도 씻어 2~3등분한다. 통후추는 키친타월에 싸서 으깬다. 굵은 파는 십자로 갈라 송송 썬다.
2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마늘종을 넣어 중불에서 3분 정도 볶아 그릇에 담는다.
3 ②의 팬에 다시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쇠고기를 넣어 센 불에서 볶는다. 고기 색이 변하면 굵은 파와 청주, 통후추, 굴 소스를 넣고 볶는다.
4 ③에 볶아둔 마늘종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불을 끄고 참기름을 섞어 그릇에 담아 낸다.

쇠고기 대신 삼겹살을 얇게 썰어 넣어도 좋고 고단백 식품인 닭가슴살을 먹기 좋게 썰어 넣어도 좋다. 브로콜리, 줄기콩, 청경채 등 기호에 따라 다양한 채소를 첨가하면 비타민이 풍부한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


청경채 새우죽

쌀 1컵, 기장 ¼컵, 칵테일새우 10마리, 청경채 4포기, 참기름 1큰술, 다시마 우린 물 6컵, 가다랭이포 1컵, 소금 약간

1 쌀과 기장은 각각 씻어서 30분 이상 물에 불린다. 칵테일새우는 소금물에 씻고 청경채는 손질해 1㎝ 폭으로 송송 썬다.
2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불린 쌀을 넣어 약한 중불에서 볶다 쌀알이 투명해지면 다시마 우린 물을 넣고 센 불에 끓인다.
3 ②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밥물이 걸쭉해지고 쌀알이 밥 정도로 풀어지면 기장과 가다랭이포를 넣고 끓인다.
4 ③의 쌀알이 완전히 퍼지면 청경채와 새우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 낸다.

새우와 청경채로 죽을 끓이면 단백질과 비타민을 동시에 섭취해 우리 몸에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다. 죽을 끓일 때 맹물 대신 다시마 우린 물을 사용하면 간도 적당하고 감칠맛도 좋아진다. 다시마 사방 5㎝ 크기 5장을 물 6컵에 담가 30분 정도 우려서 사용한다.


오징어 양파 미나리볶음

오징어(대) 1마리, 양파 2개, 미나리 100g, 식용유 2큰술
볶음 양념 고춧가루·맛술 2큰술씩, 고추장 1½큰술, 다진 마늘·간장·깨소금·참기름 1큰술씩, 설탕 ½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다진 파 ½대분, 슬라이스 파인애플 1쪽

1 오징어는 내장과 껍질을 손질하고 1㎝ 폭의 링 모양으로 썬다. 양파는 1㎝ 폭으로 채썰고 미나리는 잎을 대강 털어내고 4㎝ 길이로 자른다.
2 믹서에 파인애플을 갈아 큰 볼에 담고 나머지 볶음 양념 재료를 모두 넣어 골고루 섞은 뒤 ①의 오징어와 양파를 넣고 섞는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②를 넣어 중불이나 센 불에 굽듯이 익힌다.
4 오징어와 양파가 익으면 미나리를 넣고 볶아 미나리의 숨이 살짝 죽으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 낸다.

매콤한 양념장에 쫄깃한 질감을 살려 볶은 오징어볶음은 잃었던 입맛을 확 되살릴 수 있는 음식이다. 여기에 양파와 미나리를 듬뿍 넣어 조리하면 맛과 향도 좋아지고 영양소의 균형도 잘 맞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