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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돌아보며....

      한해를 돌아보며.....  / 함윤용


      유유히 흐르는 한강 저 멀리
      김포 넓은 들을 곱게 물들이며
      지는 노을이 아름답다.

      “강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
      넓은 세상 보고 싶어 바다로 간다.”

      초등학교 때 부른 노래가 갑자기 떠오른다.
      왜일까?
      모두가 행복을 바라고 성공을 위하여 꿈을 가진다.
      그 꿈이 나에게도 있었고
      그 꿈을 이루려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아쉬움만 가득하다.

      사랑이 필요한 곳에 사랑을 나누지 못하였고
      용서가 필요한 곳에 용서하지 못하고 화해하지도 못하였다.
      헐벗고 굶주린 자들을 돌아보지 못하였고 
      소외받고 외로운 이웃과 함께 하지도 못하였다.

      이제 와서 뒤 돌아보니
      나만 위하고 내 가족만을 위하여 열심히 살아왔다.
      그러나 사랑이 무엇인가.
      입으로는 사랑을 말하면서 사랑을 나누지 못하는 것은
      사랑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새해가 밝아온다.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자.
      새해에는 많은 이웃과 함께 사랑의 노래를 즐겁게 부르자
      진정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사랑의 노래를 ...

사랑의 눈동자-유익종.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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