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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о앗!~이럴수가★/기네스,호기심

6년 동안 앉아 있던 ‘미라’ 발견, 충격


6년 전 사망한 60대 남성이 아파트 안에서 ‘앉아있는 미라’ 상태로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고 24일 일간 프라우다 등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러시아 중부 툴라시에서 일어났다. 악취가 심하다는 아파트 관리 업체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를 들어간 순간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 아파트 주방 의자에 ‘미라’가 앉아 있었기 때문.
경찰 수사 결과 미라의 신원은 2000년 실종 당시 68세였던 블라디미르 레데네프씨로 밝혀졌는데, 아파트 주방에 앉은 채 사망한 레데네프씨의 시신이 미라가 되기까지 아무도 아파트를 방문하지 않았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
레데네프는 2000년 당시 이웃들과도 거의 왕래를 하지 않은 채 술독에 빠져 있었고, 이후 6년 동안 레데네프씨를 본 주민이 없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격자무늬 가운을 입은 채 ‘미라’가 된 레데네프의 옆에는 술병이 쌓여 있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6년 동안 앉아있던 ‘미라’는 전기 요금 등을 받기 위해 아파트를 방문한 관리 업체 관계자에 의해 발견되었다. 타살의 흔적은 없다는 것이 툴라시 경찰의 설명.
(사진: 러시아 프라우다의 보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