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유럽 우주 기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화성 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가 촬영한 화성의 인면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7월
촬영된 이 사진이 해외 언론과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끄는 것은 ‘화성 음모론’의 종지부가 될 수 있기 때문.
NASA의 화성
탐사선 바이킹 1호가 1976년 7월 25일 촬영한 사진에는 기이한 얼굴 형상이 나타나 있다. 게다가 코와 얼굴을 가진 거대한 얼굴 바위 곁에는
몇 개의 피라미드 지형까지 보였다.
이 한 장의 사진이 화성 음모론을 촉발시켰다. 사진 속의 얼굴과 피라미드 지형이 인공
구조물이라고 판단한 이들은 화성에 외계인이 세운 고대 문명이 존재한다고 믿었고, 이런 사실을 미국 정부와 과학자들이 숨긴다고 주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1990년대 말 NASA는 또 다른 화성 탐사 위성이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화성 인면암은 단순한 착시에 불과하다고
해명 했었다.
이번에 유럽우주기구의 탐사선이 촬영한 데이터는 원근감을 가진 입체 칼라 사진으로 변환시킬 수 있고, 관찰자는 마치
비행기를 타고 주변을 날아가면서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화성 음모론자 뿐 아니라 행성 지질학자 등 과학자들에게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는 대단히 세밀한 사진이라는 유럽우주기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과학자들에게는 이번 사진이 중요한 과학적 데이터가 될
수 있을 듯. 아울러 네티즌과 화성 음모론자들도 새로운 수준의 논쟁을 벌일 '재료'를 얻게 되었다.
최기윤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³о앗!~이럴수가★ > 기네스,호기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몸통 잃고 머리만 남은 랍스터, 1년 넘게 ‘팔팔’ (0) | 2006.09.29 |
---|---|
오리알 미스테리...‘오리알 속에 물고기 세마리’ 과학자들 어리둥절 (0) | 2006.09.29 |
명성황후를 절명시킨 칼 (0) | 2006.09.29 |
UFO와 교신 늘고있다 (0) | 2006.09.27 |
토성에 생명체 가능성…과학계 흥분 (0) | 2006.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