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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의 모서리에 늘 앉아 있는 그대♧


      ♧내 생각의 모서리에 늘 앉아 있는 그대♧
                    시/용혜원 
      내 생각의 모서리에 
      늘 앉아 있는 그대가 있다 
      늘 허둥대며 지쳐 있어도 
      그리움을 숨길 수 없다 
      다정한 눈빛에 늘 가슴이 설레고 
      떨어져 있는 고통에 깎아져 내린 가슴엔 
      언제나 그대가 남아 있어 
      늘 서둘러서 만나고 싶다 
      가을날 쏟아지는 햇살에
      알밤이 익어가듯 사랑을 하고 싶다 
      보고플 때면 가벼운 리듬을 타고 달려가 
      이마를 맞대고 얼굴을 보고 싶다 
      그리움을 견디려고 
      내 가슴의 끈을 다 졸라매도 
      여름날 가뭄처럼 타올라 
      사랑을 하지 않고서는 못 견딜 것 같다 
      그대를 생각하면 왜 콧등이 간지럽고 
      웃음이 나오는지 
      기분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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