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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о글모음게시판▥/★기본게시판

먼저 떠난 내 친구에게

    
     내 친구에게 올리는 글
         이 병 은 씀
    아무도 없이 나 혼자
    푸르른 하늘을 바라보면
    커다란 하늘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고
    가신님의 얼굴만 가득남아
    내 눈에 그리움으로 가득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뭣이 그리도 급해서
    홀연히 우리들의 곁을 떠나갔는지요.
    또 무엇이 아까운지 
    난 그 친구의 뒤를 따라
    함께 가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 서서
    행여 내 이름 부르면서 다시 한번
    생전의 모습으로 나타날것만같아
    무턱대고 기다리고 서 있답니다.
    언젠가는 나도 당신이 먼저 간곳으로
    따라가야겠지만 지금은 믿기지 않는
    현실속에서 매우 마음만 아파한답니다.
    부디 좋은곳에서 아니 세상의 근심 걱정
    다 잊어버릴수있는 그곳에서
    내가 생전의 그 모습으로 환희 웃으며
    당신을 만날수있는 날이 올때까지...
    그날은 분명히 나도 혼자일거라
    생각만 할뿐 볼수는 없을겁니다...
    2005.   10.   26. 수요일.
    -먼저 간 내 친구 에게 올리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