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바람의 약속 글/윤정강 옷깃 섭으로 스미는 가을, 뜨겁던 햇살에 태워버린 살갗이 훨훨 갈바람 따라 길을 나서면 둥근달은 보름으로 가는데 외로움 삭이는 기러기 떼 줄지어 나르며 가을을 데려 가누나. 풀 벌레 사르락 사르락 이슬 먹는 소리에 가을밤은 깊어만 가고 눈빛으로 맺은 약속안에서 세월은 강물에 젖어 길 따라 흐른다,
'´″```°³о글모음게시판▥ > ★기본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도 너에게 자유를 주고 싶다 (0) | 2007.12.10 |
---|---|
눈 (0) | 2007.12.09 |
그대 어이 보낼까요 (0) | 2007.12.06 |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 하루는...... (0) | 2007.12.04 |
잊혀진 계절 (0) | 2007.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