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³о글모음게시판▥/☆ 좋은글 모음

넘어져 본 사람은 안다





넘어져 본 사람은 안다.
넘어져서 무릎에
빨갛게 피 맺혀 본 사람은 안다.
땅에는 돌이 박혀 있다고
마음에도 돌이 박혀 있다고
그 박힌 돌이 넘어지게 한다고.

그러나 넘어져 본 사람은 안다.
넘어져서 가슴에
푸른 멍이 들어 본 사람은 안다.
땅에 박힌 돌부리
가슴에 박힌 돌부리를
붙잡고 일어서야 한다고.
그 박힌 돌부리가 일어서게 한다고.

 

이준관


'´″```°³о글모음게시판▥ > ☆ 좋은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는 내 사랑  (0) 2006.03.01
그대는 내마음속의 연인  (0) 2006.02.28
♧ 봄이오면 사랑의 꿈을  (0) 2006.02.27
조용한 삶, 아름다운 삶  (0) 2006.02.27
멋진여자는....  (0) 2006.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