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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о글모음게시판▥/☆ 감동글 모음

누님의 된장찌개

 

 

 

 

누님의 된장찌개

 

 
 

누나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면사무소 옆에서 초전불고기 식당을 하고 있다.

50대 후반에 펑퍼짐한 아줌마지만
처녀 때부터 음식솜씨가 뛰어나서
음식을 만든다고 하면 온 동네
사람들이 몰려온다.
맛이 있다는 얘기다.

특히 손수 콩을 숙성시켜 만든
된장찌개는 맛이 일품!
상어지느러미 요리도 '열중쉬어'다.

된장찌개 맛의 기본은 메주,
사랑채에 매달아 놓고 겨울 내내 군불로
얼리고 식히기를 반복하며 겨울을 나고

봄에 장을 담그면서
된장을 만드는데 뚝배기에 된장 넣고
대파를 송송 썰어 넣고 감자, 두부 등
갖은 양념과 무와 멸치는 필수!

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개 냄새는
침샘을 계속 자극해 입 안에 침이 가득하다.

특히 마지막에는 찌개 위에 청양 고추를 올려
1-2분 끓여서 상 위에 내 놓으면,

천하장사 '이만기'도 운다. 왜냐?
먹고 싶어서다.

(얼마나 맛있으면 편지에까지 올라오겠습니까?^^)


- 옮겨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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