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주목받는 '먼로의 죽음'美언론, 니콜스미스 죽음 42년전 먼로와 '닮은 삶' 보도 앞다퉈
미국의 섹스 심벌로 떠올랐던 니콜 스미스가 39세의 나이로 돌연사하자 42년 전에 숨졌던 금발의 스타, 섹스 심벌이었던 마릴린 먼로가 다시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제2의 마릴린 먼로를 꿈꾸며 자신의 육체 하나로 부와 명예를 얻었던 니콜 스미스가 지난 7일 갑자기 사망하자 미국 일부 언론들은 무덤 속에 있는 마릴린 먼로를 재등장시켜 두 사람을 비교하기도 했다. 스미스와 먼로는 다른 점도 많지만 흡사한 점이 너무 많다는 특성과 인생 역정을 지니고 있다. 두 여인 모두 육감적인 몸매와 뇌쇄적인 눈빛으로 뭇 사내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어릴 적 처절했던 가난과 약물중독 死설(?), 16살의 어린 나이의 첫 결혼, 숱한 염문과 남성 편력, 금발의 여인, 30대 후반의 나이에 요절, 그리고 부와 명예를 한 손에 쥔 듯 보였지만 행복하지 못했던 삶 등을 볼 때 니콜 스미스와 마릴린 먼로는 40살가량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공통점이 있다. 스미스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16살에 1차 결혼해 곧바로 이혼한 뒤 성인 잡지인 '플레이보이'의 모델이 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지난 94년 당시에 89세이던 석유 재벌인 하워드 마샬 2세와의 결혼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먼로는 너무 잦은 임신중절 수술로 아이를 갖지 못했지만 스미스는 아들(지난해 사망)과 생후 5개월짜리의 딸을 뒀다. 마릴린 먼로의 어린 시절과 말년은 비참하기 그지없었다. 남자 없인 밤을 보내지 못했다는 어머니의 잦은 구타와 이혼을 겪었고, 고아원을 전전했는가 하면 16살에 결혼하는 등 공식적으로는 세 차례 결혼했으나 그녀 곁에는 거의 언제나 뭇 사내들이 있었다. 첫 남편의 2차 세계대전 참전으로 헤어진 먼로는 이때부터 사진 모델로 활동했고 이때 트레일러 기사들의 누드모델이 되기도 했다. 그때부터 먼로는 <나이아가라>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 등의 영화에 출연해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배우라는 말을 들으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지난 50년대 후반에는 먼로를 진정으로 사랑했고 먼로가 사망한 뒤에도 무덤에 매일 꽃을 갖다 바친 당시 미국 메이저리그(프로 야구대회)최고의 타자였던 조 디마지오와 결혼한다. 조 디마지오는 먼로가 가정을 지키는 요조숙녀이기를 바랐지만 먼로는 이미 화려한 생활을 멈출 수가 없었다. 마릴린 먼로가 통풍기 위에서 치맛자락을 휘날리며 속옷을 보일 듯 말 듯하게 찍은 그 유명한(?) 사진을 본 디마지오는 먼로는 시퍼렇게 멍이 들도록 때렸고, 그게 발단이 돼 이혼하게 된다. 먼로는 이혼 뒤부터 마약과 약물중독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드디어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 형제를 만나게 된다. 존 F. 케네디와 동생인 에드워드 케네디 당시 법무장관은 먼로를 자신들의 성욕을 채우는 대상으로 여겼지만 먼로는 대통령인 케네디를 사랑했다고 후일 고백했다. 먼로는 케네디 형제에게 버림받으면서 마약으로 소일하면서 결국은 정신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먼로와 마찬가지로 재클린 케네디 영부인도 당시에 케네디의 바람둥이 기질로 속이 상할 때마다 워싱턴 D.C의 포토맥 강을 끼고 도는 아름다운 도로 '조지워싱턴 파크 웨이'를 자주 드라이브 했다고 한다.) 지금껏 가장 요염하고 섹시한 배우였다는 마릴린 먼로는 62년 8월 5일 37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지만 과다한 약물 복용으로 자살했다는 미국 경찰의 발표와 케네디 대통령 형제가 성관계 과정에서 알려준 국가 기밀을 입막음 하기 위해 타살했다는 설까지 대두됐다. 여기게 먼로가 소련의 간첩이었으며 이 사실의 공개를 두려워한 소련의 KGB 독살설까지 등장했다. 먼로는 자살 아닌 타살이었다는 흔적이 많았지만 직접적 사망 원인은 그녀의 화려했지만 결코 행복하지 못했다는 인생과 함께 잠들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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