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남부에 거주하는 루실 포프(65·여)는 자신의 집에 있는 붉은 오크 나무에서 물이 나온다며, 지하수
및 임업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텍사스 산림청에 원인규명을 요청했다.
이에 산림청은 사진 촬영과 함께 각종 조사를 진행했지만,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통신은 전문가들이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역언론인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 뉴스를 통해 11일 처음 알려졌다. 포프는 익스프레스 뉴스에서 “이상야릇한 나무를
가지고 있다”면서 “물이 어디서 나오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나무에서 물이 솟는 현상은 아들인 로이드(47)가 지난 4월 처음
발견했다. 그는 “물이 매우 시원했으며, 마치 수도꼭지를 틀어 놓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에드워드 아쿼퍼’라는 유명한 지하동굴이 있다. 아쿼퍼(대수층)는 지하수로 가득 차 있는 지층을 일컫는다. 산림청 관계자인
마크 피터슨은 “요즘 같은 더위에 설명은 어렵지만 샘물의 한 형태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나무 주인인 포프는 그러나 “병을 치유할 수 있는 나무가 아닌지 알고 싶을 뿐”이라며 나무에서 나오는 물이 성수였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은 북미의 일반적인 붉은 오크 나무.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블로그:in.segye.com/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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