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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손에 쥔 모래와 같다

사랑은 손에 쥔 모래와 같다
 
 
 
사랑은 손에 쥔 모래와 같다.
손바닥을 편 채 가만히 있으면
흘러 내리지 않는다.





하지만 꽉 잡으려고
손을 움켜쥐는 순간
모래는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고
손바닥엔 조금만 남게 된다.





사랑도 그렇다.
두 사람이 서로 존경하는 마음으로
서로의 자유를 인정하며
서로에게 조금의 여유를 주면
사랑은 오래 머문다.





하지만 너무 강한 소유욕으로
서로를 꽉 움켜쥐면
사랑은 어느새
두 사람 사이를 빠져나가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





마음의 상처를 입으면
육체의 상처를 입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몸은 자연적인 치료를 시작한다.





이 때 우리가 할 일은
자연이 우리를 치료할 것이라고
믿고 기다리는 것이다.





그러면 고통은 어느새 사라지고
우리는 더욱 강하고
더욱 행복하고
더욱 다감하고
이해심 많은 사람이 될 것이다.

-카릴 제미슨 / 한모금 이론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