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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о앗!~이럴수가★/기네스,호기심

세계 각국의 과학자 지폐들



알버트 아인슈타인 (Albert Einstein), 5 Israeli Lirot (1968)
세계 각국의 지폐 속에 과학계 인물은 누구가 있을까요?
지난 9일 네이버 '오자서'님의 블로그에 '세계의 화폐속에 숨은 과학자를 찾아라!'란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아이작 뉴턴, 벤저민 프랭클린 등 과학계 인물 초상이 그려져 있는 세계 각국의 지폐를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지폐들을 본 네티즌들은 "과학 문화란 달리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소소한 것부터 시작 되는 것이다",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지는데 도움되는 유익한 자료다", "고액권이 나오면 과학계 인물이 실렸으면 좋겠다"등 대체로 "재미있다", "유익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이작 뉴턴(Sir Isaac Newton), 1 British Pound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100 United States Dollars (1985)


마리 퀴리(Marie Curie)와 피에르 퀴리(Pierre Curie), 500 French Francs (1998)

실제 '오자서'님의 블로그에 소개된 지폐는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대학교 이론물리학 박사과정에 있는 Jacob Bourjaily씨가 모두 수집한 것이었습니다. Jacob Bourjaily씨와 이메일 연락이 닿아 도깨비뉴스에 소개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Jacob Bourjaily씨는 3년전부터 동생 Eric Bourjaily씨와 함께 과학계 인물이 담긴 우표를 수집해 왔다고 합니다. 테마를 나눠서 수집할 정도로 과학계 인물이 담긴 우표의 수는 방대하다고 합니다. 그는 우표의 종류와 양에 새삼 놀라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과학계 인물과 관련하여 수집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한번 수집해보자!"란 결심을 한 뒤 무엇을 수집할까 찾던 중 지폐가 눈에 띠었다고 합니다. 우표에 이어 과학계 인물이 담긴 지폐도 수집·정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가우스 (Johann Carl Friedrich Gauss), 10 Deutsch Marks (1991)


마이클 패러데이(Michael Faraday), 20 British Pounds (1993)

Jacob Bourjaily씨가 현재까지 모은 지폐들은 모두 50여종. 우표에 비해 과학계 인물이 있는 지폐의 수는 비교적 적어 수집하기 쉬웠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부 구하기 힘든 지폐는 400달러 이상을 주고 수집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10여종의 지폐들을 더 수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새 지폐에 과학계 인물이 실린다면 수집할 것이냐?"는 물음에 그는 "당연하다. 과학계 인물이 실린 지폐라면 환영이다. 내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지폐외에도 과학계 인물이 실린 지폐가 있다면 알려달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이 모은 지폐를 통해 많은 네티즌들이 과학자들이 이루어낸 업적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Galileo Galilei), 2000 Itialian Lire (1973)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 (Nicolaus Copernicus), 1000 old Polish Zloty (1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