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백 오래 살아 살얼음 지치듯 새운 밤이 그나마 떳떳지 못하다 그렇게, 몸 도사리던 지난날 내 고향 푸른 들녘을 벗어나면 산허리 감고 돌아 강물은 소리를 내 따라오고, 거기 비로소 따뜻한 추억 한 줄 건지며 속 울음 참는다 추운 겨울 포근하게 언뜻언뜻 밀리는 구름 잡아다가 따뜻한 집 만들어 주고 싶은 정은 늦은 후회로 다가선 깨우침이라 그곳 그리운 새벽은 아직, 하늘 오르지 못한 별빛 몇 개 남아 두 눈에 눈물로 고인다. 글/박종영 * 영상/수메루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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