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플래시☆/☆ Frash 모 음

용서



      
      용 서 / 龍海 김순옥
      침묵 속에 보낸 나날
      문밖으로 나가려 할 때는
      얼마나 아픈 마음이었을까
      살며시 고개 흔들며
      왔던 길을 뒤 돌아 본다
      미련이란 끈을 끊지 못 하고
      다시는 사랑을 하지 않으리라
      총총 감아놓은 애심에 끈을 풀어 놓으니
      마음은 연약해 진다
      용서에 마음이 깊으면
      몇 발자국을 가지 않아도
      굳은 얼굴에 미소가 흐른다
      질긴 마음에 건초를 걷고
      장미에 순을 꽂아
      먼 날에 짙은 향기를 기다리는맘
      맘속에 쌓여있던 미움도
      지금은 거름이어라
      사랑할 수 있는 갈라진 마음에.
      
      배경음악; 
      Andre Gagnone /♬~ Les jours Tranquiles~♬
      
      
      

'정보& 플래시☆ > ☆ Frash 모 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비로 씻어 내리네  (0) 2007.05.17
내 안의 너  (0) 2007.05.10
첫사랑  (0) 2007.05.02
행복은 보람입니다  (0) 2007.05.01
그대가 보고픈 날  (0) 2007.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