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직업도 있었나?!
중앙고용정보원 선정 ‘신생 및 이색직업 50선’
브루 마스터,
미스터리 샤퍼, 사이처, 테크니컬라이터 등. 이름만으로는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지 알 수 없는 이색 및 신생 직업에 대한 안내책자가 최근 중앙고용정보원에서 발간됐다. 정보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진로선택에 대한 열린 시각을 제시하기 위해 「신생 및 이색직업 50선」을 발간했다”며 책자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강순희 중앙고용정보원장은 “미래의 직업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시각을 갖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책자에는 ▲웰빙 및 여가 ▲문화 및 예술 ▲경영, 방송 및 이벤트 ▲의료 및 복지 ▲이색직업 등 소분류를 통해 각 직업별로 직업탄생의 배경과 함께 주요 업무, 근로환경, 취업방법과 수입, 그리고 전망 등에 대해 각 직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50개의 직업은 중앙고용정보원 담당 연구자들이 회의를 통해 선정했고, 해당 직업별 전문가 인터뷰와 인터넷, 기타 협회 및 학회에서 제공한 해당 직업에 대한 부가자료를 종합, 정리했다. 책자에 수록돼 있는 주요 이색 직업의 세계를 살펴본다. |
"살 빼드립니다"-다이어트 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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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인구가 늘면서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도 신종 직업으로 등장했다. 사진은 다이어트 책을 펴낸 탤런트 황신혜. [사진=연합뉴스] |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는 개인의 신체 상태나 생리학적 측면을 고려해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설계해야 하기 때문에 주로 영양학, 생리학, 체육학, 비만학, 운동학 등에 관한 학문적 지식이 요구된다. 다이어트정보학과와 같은 정규 학위과정을 이수하거나, 연관 학문인 식품영양학과 피부미용과, 체육학과 등을 전공해도 된다. 또 민간 교육훈련기관을 통해서도 다이어트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다.
"향기로 치료해 드려요"-아로마테라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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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우리나라에는 아직 아로마테라피스트와 관련된 공인 자격증은 없다. 다만 민간협회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유학을 통해 외국 사설기관에서 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전문대학에 보건허브과가 신설되었고, 일부 대학에서도 전공과목으로 개설돼 배울 수 있는 기회는 확대되고 있다.
"맥주에 내 이름을!"-브루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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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브루마스터는 맥아, 효모, 홉 등의 맥주재료를 감별하고, 맥아를 담금에 사용될 수 있도록 분쇄기를 조작하여 분쇄한다. 또 맥즙을 여과하여 끓인 후 효모를 첨가하고, 발효시키는 전반적인 맥주제조 공정을 관리한다.
국내에는 아직 브루마스터가 되기 위한 전문 교육과정은 없으며, 현재는 독일, 체코 등 맥주 제조기술이 발달한 나라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전문가 밑에서 5~6개월 맥주제조 방법을 익히는 도제식 교육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서비스의 암행어사-미스터리 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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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이같은 기업의 필요에 따라 생겨난 직업이 바로 ‘미스터리 샤퍼’다. 미스터리 샤퍼는 모든 행동을 고객의 입장에서 행하고, 발생한 내용이나 느낀 점들을 평가표를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한다. 주로 의류업체와 외식업체 등에서 의뢰를 받아 서비스업의 사업장을 방문하는 일이 많다. 이 때문에 ‘서비스의 암행어사’라고도 불린다.
미스터리 샤퍼가 되기 위한 전문교육기관은 없다. 보통 샤퍼 전문회사나 마케팅, 여론조사 전문회사에 지원해 자격을 평가받고, 활동실습 등의 절차를 거쳐 채용된다.
인터넷 속 선생님-사이처
‘사이처’는 컴퓨터 속의 가상공간을 뜻하는 사이버(Cyber)와 선생님(Teacher)의 합성어로 인터넷 학습사이트에서 교육프로그램과 메일 등을 통해 1:1로 회원들과 상담하고, 화상교육을 통해 학습을 도와주는 일을 담당한다. 출석체크, 과제검토 등을 통해 회원들을 평가하여 학습이 부진한 회원에게 추가 학습정보를 제공하고, 학부모와 학습에 대해 상담하기도 한다.
대체로 재택근무를 하는 사이처는 책임감이 있고, 시간관리를 잘하며 자기절제를 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또 회원의 학습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력과 꼼꼼한 성격이 필요하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사이처는 4년제 대졸 이상의 학력으로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의 가정주부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직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테크니컬 라이터
이처럼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관련 제품의 사용자 설명서나 소프트웨어 도움말 기능 등을 만들고 잡지에 기술을 설명하는 기고를 하는 사람들이 테크니컬라이터(technical writer)이다. 테니크컬라이터는 매뉴얼라이터라고도 하는데, 우리말로는 ‘기술작가’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
테크니컬라이터는 회사에 소속되어 일하거나,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는데,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집필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특히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림을 이용하고 글을 쓰는 능력이 중요하다.
쇼다이버, 아쿠아리스트 등 신종 이색 직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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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다이버'가 할로윈 데이에 맞춰 색다른 의상을 입고 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최근 애완동물 애호가가 많아지면서 애견옷 디자이너와 애견 트레이너 같은 신종 직업도 등장했고, 바디페인팅이 젊은층 사이에 유행하면서 인간의 신체에 그림을 그리는 '페인팅 아티스트', 피부에 그림을 그려 넣는 '스킨아티스트' 등도 생겨났다.
또 새로운 직업은 아니지만, 경마와 승마 등에 사용되는 말의 발굽을 보호하기 위해 편자를 만들고, 말굽에 장착하는 ‘장제사’와 항구 등에 배를 안전하게 댈 수 있도록 인도하는 ‘도선사’ 등도 이색 직업군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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