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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о앗!~이럴수가★/기네스,호기심

인어는 과연 존재했을까?

인어하면 쉽게 이런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애미메이션 인어공주라던가 영화에서 차용되는 인어의 이미지는 저렇든 쫙 빠진 몸매에 착한 슴가(^^)를 지닌 미녀로 그려내고 있다.

사실 이러한 이미지로 그려지게 된 것은 유럽의 예전 전설에 따른 것이다. 바다에서 유혹하는 노래소리에 끌려 바다로 잡혀 간다는 전설, 확실히 선원을 유혹해서 바닷속에 빠뜨려 죽이려면 저 정도는 되야 할 듯 하다. 로렐라이 전설이나 스타벅스의 상징인 세이렌이 모두 이와 같은 인어의 일종이다.

인어에 관한 전설은 일본에도 있는데 일본에서는 인어 고기를 먹으면 불로장생한다라고 남아 있나보다. 그것을 모티브로 한 다카하시 루미코의 '인어의 숲'과 '인어의 상처'등 있으니까 말이다.

그럼 인어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일까? 애초에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는 인간의 상상력도 발휘되지 않으니 예전에 인어 비슷한 것이라도 있지 않았을까? 그러한 의문에 답을 해주는 것이 바로 듀공이다.



듀공은 이와같이 생겼는데 물위로 올라올 때 새끼를 가슴에 안고 있어 옛날(15세기경) 선원들이 이것을 보고 인어등으로 착각했다는 것이다. 남자들만 득실득실하는 배 위에서 몇달을 보내곤 하던 선원들이니 반쯤 정신이 나가서 착각했을 법도 하긴 하다. 하지만 여기서 '그래 인어는 듀공을 잘못본 것이야'라고 하면 너무 재미없지 않은가!

그래서 몇 장 더 준비한 사진이다.






상당히 끔찍한 모습들이긴 하지만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인어(혹은 반인반어라 일컬어 지는)의 미이라 들이다. 박물관에도 진열되어 있다는 이것들은 다시 한번 인어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게 만든다(진위 여부에 대해 혹자는 물고기와 원숭이를 반씩 잘라서 꿰맸다고도 한다).

과연 인어는 있을까? 아니면 단순히 돌연변이 물고기를 보고 그러는 것일까?



추가 - 인어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
1403년 네덜란드의 어떤 시골에서 인어가 잡혔다고 한다. 15년간 감금 상태에서 살았는데 양털 잣는 일도 배우고 십자가 앞에서 기도할 줄도 알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18세기 초 보르네오 해안에서 푸른 눈에 물갈퀴를 가진 인어가 붙잡혔다고 한다. 물탱크에 넣었는데 고양이 똥 같은 배설물을 내놓고는 나흘 뒤에 굶어 죽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