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생물 진화사의 수수께끼로 남아 있던, 어류에서 육상 사지동물로의 진화과정을 설명해줄 화석이 발견되자
과학계가 ‘잃어버린 고리’를 찾았다며 흥분하고 있다. 연구팀은 2004년 화석을 발견했으며 연구실 작업을 통해 틱타알릭이 다양한 생물종의 특징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발견된 화석 중 가장 길이가 긴 것은 약 3m에 달하며, 턱 길이만 20㎝가 넘는다. 틱타알릭은 지느러미와 비늘, 아가미 등 전형적인 어류의 구조를 갖고 있으면서도 초기 사지동물을 닮은 갈빗대와 목, 머리 구조를 갖추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즉 머리는 악어처럼 생기고 몸통은 납작하며 날까로운 이빨을 갖고 있는 육식성 동물로 지느러미에 관절이 형성돼 있어서 사지동물처럼 이동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느러미 끝에서는 미발달된 손목관절과 손가락뼈와 유사한 뼈가 발견했다. 이외에도 어류와 달리 목을 갖고 있어서 활동이 자유로웠던 것으로 보인다. 틱타알릭은 아열대기후에 해당하는 지역의 해변에 살았으며 이같은 진화는 데본기 후기인 3억7천5백만년 전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의 일원인 하버드 대학의 패리시 젠킨스 박사는 “틱타알릭의 화석은 틱타알릭이 얕은 물이건 육지이건 간에 중력을 받으며 자신의 몸을 지탱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며 “인간을 포함한 모든 사지동물의 진화를 설명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초기 시기를 대표한다”고 말했다. 〈윤민용기자 vista@kyunghyang.com〉-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경향신문 & 미디어칸(www.kha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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