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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년전 지구 최초의 나무 모습

[미스테리/문명]빗자루를 닮았네~ 4억년전 지구 최초의 나무 모습
 
[팝뉴스   2007-04-19 12:02:41] 
 

지구 최초 나무의 모습을 영국 카디프 대학교의 크리스토퍼 베리 박사 등 국제 연구팀이 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영국 일간 더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3억8천5백만 년 전에 최초의 숲을 형성하면서 지구를 뒤덮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와티에자(Wattieza) 나무의 높이는 8~12m 사이였을 것이며 가지와 잎이 나무 꼭대기에 집중된 모양이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설명.

해외 언론들은 나무 밑동에서 꼭대기에 이르기 까지 잎이 전혀 없는 이 나무를 ‘발가벗은 나무’라 부르기도 하는데, 빗자루를 뒤집어 놓은 모습이기도 하다.

이 나무는 현재보다 이산화탄소가 훨씬 많은 환경에 살았고 성장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대량으로 흡수했을 것이라고 한다. 와티에자 나무 숲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멸종된 후 잎이 넓은 식물들의 뒤따라 지구 위에 번성했다.

지구 최초 나무의 화석은 상당수 발견된 적이 있지만 그 모습이 재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기를 변화시켜 후세대 동식물의 번성을 가능하게 한 와티에자 나무는 공룡보다 1억 4천만년 앞서 나타났다.

(사진 : 연구팀의 언론 보도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