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해마다 추석이면 고향있는 사람들은
그리운 고향을 향해 떠납니다.
모두 같은 길을 가는 것 같지만
저마다 가는 길은 다르고 그 끝도 다릅니다.
길은 달라도 그 길의 끝에 고향의 부모님이
있기에 사람들은 길에 몸을 맡깁니다.
아무리 빠른 길일지라도 그 길의 끝이 고향이
아니면, 그 길은 빠른 길이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길일지라도 그 길의 끝이 고향이
아니면 그 길은 좋은 길이 아닙니다.
흙먼지 날리는 좁은 길일지라도
그 길의 끝에 그리운 고향이 있으면
그 길이 좋은 길, 빠른 길입니다.
해마다 추석이면 영원한 고향을 가는
연습이 하듯 사람들은 고향을 찾습니다.
한 번 가는 길 그 끝에 낳아주신 부모님이 계신
그리던 고향이 있는 길이 좋은 길입니다.
가야 할 고향이 있음은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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