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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 조(落 照)




            落 照 (낙 조) 최영재 산이라도 단번에 드러낼 활화산 같은 푸른 패기 쪽배에 싣고 東港(동항) 떠난 장구한 세월 미풍이 달래주는 잔잔한 파도 다가선 해지는 포구 지나온 뱃길 바다 속에 던져버린 싱싱했던 젊음 눈물만 가득 실은 외로운 하얀 쪽배 지는 해 바라보는 깊은 골 주름진 검게 탄 얼굴 피눈물만 가슴에 가득 돌아가고 싶은 그 옛날 이제는 갈 수 없는 氣力(기력) 찬란한 낙조는 따스한 미소로 허약한 어깨를 말없이 감싸주는데...... 촬영 : 청송 최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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