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8-05-25-금요일 10:30'~15:00
장소; 부산광역시 금정구 오륜대에서(회동수원지)
참석인원; 병원-완화병동 간호사1명, 사회복지사2명, 유족 17명 (총.20명)
암으로 고생하다 고인이 되신
유가족들만의 만남을 가진지도 어언 1년이 지난것 같다...
첫 만남에는 서글픔과 고통의 아픔들이 교차하여 많이도 울었는데
이젠 그 눈물 마저도 말라버린걸까?
눈물도 안 나온다....
가신지 3개월 되었다는 어느 젊은 미망인은
자신의 소개가 시작되자 몇 마디의 말도 마치기도 전에
오열하면서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어 버렸다.
나도 작년에는 저랬는데 지금은 오히려 다 그런거라면서
위로를 해주며 내 스스로도 너무 천연덕 스럽기 까지 하다.
그러나 가신 분들은 가셨더라도 살아 계신 분들은
어떡하든지 살아야 한다.
너무 많이 생각하다보면 건강도 해치게되고
자신의 생명은 보장도 못한다고 나는 나의 소개 시간에
역설하면서 먼 행복보다 가까운 행복을 찾으라고
조용히 마무리했었다.
다음 만남을 뒤로하고 우린 그 병원 옆에서 다들 뿔뿔히
헤어져서 자신의 보금자리로 돌아갔다....
몽(인생이란 꿈이라오) / 노래 동래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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