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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о글모음게시판▥/☆ 좋은글 모음

둘이서 걷는 길

              혼자 먼 길을 가는
              나그네라고 생각해본 적 있으십니까.
              너무 적적한 일입니다.
              그러나 둘이서 먼 길을 간다면 아무리
              그 길이 멀다고 할지라도 적적하지 않습니다.
              힘들어 지치면 마주보고 모든 것들 하나하나에
              마음 주며 길을 갈 수 있습니다. 혼자가 아닌 둘이
              마주보며 산다는 것은 마음속에 서로의 자리를
              만들어 놓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언제든지 들어가 편히 쉴 수 있는 나의 자리가
              누군가의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처럼
              행복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새벽여행》중에서 -

               

               

              Daydream-'Waiting on the rainy str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