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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빗속 외계 생명체’ 세계적 화제로 떠올라



 

올해 1월 팝뉴스가 보도했던 ‘붉은 빗속 외계 생명체’가 CNN 온라인에 소개되면서 뒤늦게 세계적인 화제를 낳고 있다.

‘붉은 빗속 외계 생명체’는 지난 2001년 인도 케랄라 지역에 내렸던 붉은 색 비에서 발견된 것으로, 10마이크론 크기의 붉은색 세포 모양 물질들.

당시 ‘붉은 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인도 마하트마 간디 대학교의 고드프리 루이스와 산토시 쿠마라트 교수는 빗속에서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의문의 물질을 연구했고, 그 결과를 몇몇 학술지에 게재했는데 지난 6월 2일 CNN 온라인에 소개되면서 뒤늦게 국제적인 화제를 낳고 있다.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붉은 빗속의 물질이 분명한 생명체이며 대단히 놀라운 속성을 소유하고 있음을 밝혀냈다고 주장한다. DNA를 갖고 있지 않으면서도 복제를 거듭하며, 화씨 600도까지 수온을 높여도 생존한다는 것(통상 화씨 250도 생명체 생존의 극한 온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문의 생명체들은 심지어 황산을 부어도 살아남는다는 것이 연구진들의 주장이다.

가설은 다음과 같다. 빗속에서 발견된 생명체는 가공할 생명력을 지닌 외계의 박테리아이며, 박테리아를 옮기던 운석이 대기권에서 분해되면서 인도 상공의 비구름과 뒤섞이게 되었다는 것.

비과학적인 주장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그러나 만일 위의 가설이 입증된다면 ‘붉은 빗속 생명체’는 최초로 확인된 외계의 생명체가 된다.

CNN 온라인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영국 카디프 대학의 과학자들이 문제의 물질에 대한 루이스 교수의 실험을 반복하는 과정에 있는데, 과학자들은 연구 결과를 올해 안에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 고드프리 루이스 교수가 작년 11월 ‘천체 물리학과 우주 과학(Atrophysics and Space Science)’에 게재했던 논문 중에서. (c) Godfrey Louis)

정동일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