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의 귀띔 언제나 푸른 남녘의 고운 땅 곱게 일어서는 숲이 어지럼 타면서 좋아하는 한나절 해마다 늑장부린 숨바꼭질이 젖가슴 다 보이고 나서야 산그늘 적신다 이제 자리 차지하고 웃는 파란 깃발 움틈이 더욱 뾰쪽하게 솟을 때마다 간절한 당부를 전하는 우두머리 소나무 바람, 이맘때면 배고픈 새끼 힘없는 울음소리를 용기 있게 다독이는 어머니의 입김은 언제나 설익은 앵두를 붉은 색으로 익게 한다 우리 5월의 행운을 골고루 나누어 보자, 가난하고 서러웠던 침묵의 행간에서 거친 바람에 도전하는 키 작은 민들레의 웃음처럼 노랗게 여무는 평화의 웃음을 얻어보는 것이다. 글/박종영 - 영상/류희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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