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패션] 2004 여름, 유행의 현주소
유행의 바로미터가 된 ‘길거리 패션’을 통해 올여름 핫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명동, 압구정동, 강남역, 코엑스몰, 홍대앞, 일산 ‘라페스타’ 등 패션 스트리트 곳곳을 발로 누볐다. 명동과 일산은 할인점과 동대문 패션상가 등 알뜰 쇼핑을 즐기는 ‘실속파’들이 많았고, 홍대앞은 인터넷쇼핑몰과 힙합몰을 뒤적여 멋을 부린 ‘개성파’들이 넘쳤다. 압구정동, 강남역, 코엑스몰은 명품과 독특한 액세서리 소품들을 적절히 코디한 멋쟁이들의 세상.
‘2004 스트리트 패션’ 속으로 함께 뛰어들어보자
▷ 2004년 여름 스트리트 패션은 빨간 톱만큼 강렬하고, 아찔했다. 핫핑크, 그린, 스카이블루…. 원색의 패션이 넘쳐흐르고 등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홀터넥과 엉덩이가 보일락말락 아찔한 핫팬츠가 거리를 수놓고 있었다.
▷ 압구정동에서 만난‘레드(red)걸’하승연(17)씨. ‘화끈한’레드 크롭트 팬츠에 빨간색 크로스백을 두른채 경쾌하게 거리를 걷다가 취재진에게 딱 걸렸다. 유행 아이템인 본 더치 모자와 까만색 링 귀걸이, 옅은 브라운 계열의 겐조 선글라스, 동대문에서 5만원 주고 산 크롭트 팬츠. 머리부터 발끝까지 TV 속 배우 못지않은 패션감각으로 무장했다
[출처 : http://ww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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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휴대폰 등 실시간 정보 활용… ‘아침 출발’은 피하라
장마가 물러나기 무섭게 찾아온 열대야와 함께 본격 피서 시즌이 왔다. 올해의 교통 사정은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면 7월 말 8월 초의 북새통은 예년과 다름없거나 오히려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교통량 "30일부터 열흘간 ‘피크’"
교통개발연구원이 최근 전국 3252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를 보면, 33%가 7월 30일~8월 3일의 닷새, 24%는 8월 4일~8월 8일의 닷새 사이에 휴가를 다녀올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57%가 오는 30일 이후 열흘 사이에 집을 떠났다가 돌아온다는 얘기다
승용차 피서객의 출발 예정 시간대는 오전 6~9시 39%, 오전 9~12시 24%였다. 합치면 아침·오전 출발 차량이 3대 중 2대인 셈이다.
■전광판 "고속·국도 상황 한눈에"
무턱대고 고속도로에 들어서면 스스로 퇴로를 막는 꼴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인터넷 접속기능을 가진 휴대폰을 사용하면 이런 상황은 피할 수 있다. 고속도로의 체증 여부를 상세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접속 후 ‘교통’ ‘고속도로 교통정보’ ‘도시 간 소요시간’ 혹은 ‘고속도로별 상황’ 등의 순서로 들어간다. ‘고속도로별 상황’의 경우, ‘구간별 속도’와 CCTV를 이용한 ‘주요지점 영상정보’ 및 ‘사고가 난 지점과 처리 현황’까지 안내해준다.
■우회로 "몇군데는 아예 외우자"
대표적인 우회도로 몇 군데 정도는 아예 머리에 입력해두는 것이 상책이다
■지도책 "3년 넘었으면 새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피서철을 맞아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충주~괴산(15㎞) 구간을 지난 15일 조기 개통했다. 경기 남부에서는 서해안선과 경부선을 동서로 직결한 평택~안성 간 고속도로가 이미 개통됐는데, 아직 모르는 이들이 적잖다. 이 고속도로의 서해안선에서의 진입로는 발안IC와 서평택IC의 중간(청북분기점), 경부선에서의 진입로는 안성IC 북쪽(원곡분기점)에 있다. 1만~2만원 아끼지 말고 1년에 한 번쯤 개정판 도로지도를 사면 이런 정보들은 바로 자기 것이 된다. 새 길을 달리는 상쾌한 기분까지 얹으면 절대 이득이다
■‘휴가갈 때 자동차 점검하세요.’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 등 자동차 업체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로 떠나는 차량을 대상으로 ‘2004 자동차 하계 합동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장소는 전국 고속도로·국도·휴양지·해수욕장이며, 기간은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11일간이다. 서비스 시간은 고속도로·국도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휴양지·해수욕장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이다
[출처 : http://ww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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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선탠은...
▷ 22일 폭염이 계속된 가운데 수영장에서 한 여성이 비키니 수영팬티를 반쯤 내리고 누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선탠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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