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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 낭송시

한잔의 커피 ....용혜원 (낭송 이민정)

 

 

한 잔의 커피.......용혜원

 

 

하루에

한 잔의 Coffee처럼

허락되는 삶을

향내를 음미하며 살고픈데

지나고 나면

어느새 마셔버린 쓸쓸함이 있다.

 

어느 날인가?

빈잔으로 준비될

떠남의 시간이 오겠지만

목마름에

늘 갈증이 남는다.

 

인생에 있어

하루하루가

터져오르는 꽃망울처럼

얼마나 고귀한 시간들인가?

 

오늘도 김 오르는 한 잔의 Coffee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뜨겁게 마시며 살고 싶다.

 

 

 

 

 

이민정 낭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