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글모음게시판▥/☆ 좋은글 모음 (1069)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람속에서 첫 가을 편지 ^^**첫 가을 편지**^^ 가을이 오는 길목입니다. 멀리서 아주 멀리서 새끼 강아지 걸음처럼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 바다 끝에서 연분홍 혀를 적시고 떨리듯 다가오는 미동 괜스레 가슴이 미어집니다.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내 마음 안달이 났습니다. 차마 전하지 못했.. 너를 보면 쓸쓸해진다 / 백원기 배경음악- ♬야상곡/동래이훈 왜 사랑했느냐 물으면 왜 사랑했느냐 물으면 이렇게 아픈데 왜 사랑했느냐 물으면.. 사랑해서 아픈 게 아니라.. 아파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마음 이 슬프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내 그림자가 왜 없어졌느냐고 물으신다면.. 앞에도 뒤에도 주위를 둘러보아도 그 사람 그림자에 쌓여 그림자를 잃어 버렸다고 말하.. 목련핀 뜰에서면/박고은 . 사랑한 후에 / 박소향 사랑한 후에 / 박소향 절망의 순간을 알기 전 어느 계절인지 알 수 없는 꽃잎들이 사랑의 기억으로 하얗게 부풀어올라 허전한 미련들로 눈물겹게 일어서는 그날을 당신의 사랑처럼 기다려야 했다 흩어지는 구름이 추억처럼 쏟아내는 노을의 마지막 불빛 자화상위로 그리움을 피워 올리.. 그사람이 보고싶습니다 / 김정한 그사람이 보고싶습니다 / 김정한 오늘같이 바람이 부는 날에는 이유없이 그사람이 미치도록 보고싶습니다 지하철 안으로 많은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면서도 그사람을 생각했습니다 그사람을 생각하면 이유없이 웃음이 나옵니다 늘, 둘이 다니다가 혼자가 된 오늘, 촛점없는 .. 送 年 / 피천득님의 수필집 에서 送 年 / 피천득님의 수필집 에서 또 한 해가 가는구나.....!" 세월이 빨라서가 아니라 인생이 유한(有限)하여 이런 말을 하게 된다. 새색시가 김장 삼십 번만 담그면 할머니가 되는 인생. 우리가 언제까지나 살 수 있다면 시간의 흐름은 그다지 애석하게 여겨지지 않을 것이다. 그렇.. 이전 1 ··· 3 4 5 6 7 8 9 ··· 1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