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글모음게시판▥ (3012) 썸네일형 리스트형 딸아, 못난 엄마를 용서해다오 딸아, 못난 엄마를 용서해다오 네가 이 편지를 읽을 수 있을 때쯤엔 엄마는 아마 이 세상에 없겠지. 엄마는 스무살에 폐암 진단을 받고, 지금은 뇌로 암이 퍼져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 장담 할 수 없구나. 의사 선생님도 대답을 해주지 않았어. 항암치료가 병의 진행속도를 늦추곤.. 거울 같은 선생님 거울 같은 선생님 초등학교 5학년 때 일이다. 난 하루거리란 이름의 학질(말라리아)에 걸려 학교도 못 갈 정도로 앓아 누워있었다. 나의 소식을 어떻게 들으셨는지 담임선생님께서는 약을 사들고 십리나 되는 길을 걸어서 방문 한 것이었다. "이것 먹고 빨리 낳아야 돼, 그래야 학.. 가을 커피의 유혹 가을 커피의 유혹 / 박소향 신경과민, 두통, 우울증, 수면장애, 과 호흡, 불안,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그 증세의 유혹에도 환절기 커피가 유난히 맛있는 이유 당신이란 카페인 때문이죠. 술 한잔 술 한잔 글 / 시조황제 네가 한 잔 마시고 나도 한 잔 마시고 입으로 마음으로 너와 나 한 잔 나누네 술로써 활짝 열고 즐겁게 대화하네 위로의 한잔술,허심탄회의 한잔술 에너지를 불러오는 활력의 한잔술 내가 한 잔 마시고 너도 한 잔 마시고 입으로 마음으로 술과 의리를 동시.. 어처구니를 아십니까? 어처구니를 아십니까? 어처구니를 아십니까? 맷돌의 손잡이를 어처구니라고 합니다. 몇 가지의 뜻으로 해석을 하기도 하지만 오늘은 맷돌의 어처구니에 대해 마음에 교훈이 되었으면 합니다. 맷돌을 돌리려는데 어처구니가 없으면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그래서 미처 생각지도 못한 황당한 경우를 .. 인생을 살아내자 인생을 살아내자 가을편지/박소향 당신을 보내며 당신을 보내며...... 사랑하는 당신아 아침마다 기척소리를 내며 언제나 먼저 웃어주던 당신의 모습 더 이상 당신을 볼 수 없다니 도저히 믿을 수가 없구나 나의 사랑 현정아! 49년을 살려고 이리도 겨웁게 살아왔는가? 당신은 나의 몸이었고 내 몸은 당신의 살이었는데 무심하게 자식 두 놈과 나를 두고..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3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