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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울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 송명하
영혼을 뒤 흔들듯
지친 고독이 아파하고
뼈속까지 스며든 한숨
호흡을 고르며 운명을 탓해도
그대 그리울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눈을 감아도 떠오르는
그대가 속삭인 작은 떨림
그리움이 하나 둘 달려오고
선뜻 말하지 못한 망설임 조차도
그대 그리울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억새꽃 나부끼고
긴 갈증이 이슬 되어도
하늘빛 가득 그대 얼굴 수놓아
산등성이 걸린 노을처럼 물들고
그대 그리움도 행복함으로 물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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