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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о글모음게시판▥/☆ 좋은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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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행복해 지는 글 아침에 행복해 지는 글 "오늘" 이란 말은 싱그러운 꽃처럼 풋풋하고 생동감을 안겨줍니다. 마치 이른 아침 산책길에서 마시는 한 모금의 시원한 샘물 같은 신선함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고 오늘 할 일을 머리 속에 떠올리며 하루를 설계하는 사람의 모습..
삶과 사랑은 서로 이해하는 것 삶과 사랑은 서로 이해하는 것(정용철, '초록이야기' 중에서) 아무도 삶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삶을 이해 할 수는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며 성숙해 가는 것은 서로의 삶을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삶을 이해해 가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삶을 이해하는 사람만이 글을 쓸 수 있고 ..
사랑인지 몰랐는데 사랑인지 몰랐는데 시 - 정유찬 아련했던 감정들이 하나 둘 씩 분명해져요. 이 밤에, 사랑인지 몰랐는데 아니, 사랑이 아니었는데 사랑 되었습니다. 아무런 자각증상 없이, 깊어지고 있던 아름다운 몸살. 온 몸에 열이 오르고, 가슴엔 야릇한 떨림과 통증. 목이 마르며 숨이 가빠지기도 하는 갖가지 징..
당신과 같이 살아 봤으면... 당신과 같이 살아 봤으면... 당신과 같이 살아 봤으면 좋겠읍니다 당신 말대로 신혼여행 같다와서 이혼 하더라도... 당신과 같이 살아 봤으면 좋겠읍니다 내가 아무리 미워도 아무리 미운데가 많아도 한군데쯤은 좋은데가 있지 않겠읍니까? 남들은 좋은점만 보고 살아 간다는데... 나 당신과 같이 살아 ..
얼굴 얼굴 우리 모두 잊혀진 얼굴들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 기를 꽂고 산들 무얼 하나 꽃이 내가 아니듯 내가 꽃이 될 수 없는 지금 물빛 몸매를 감은 한 마리 외로운 학으로 산들 무얼 하나 사랑하기 이전부터 기다림을 배워버린 습성으로 인해 온밤 내 비가 내리고 이젠 내 얼굴에..
♧사랑은 계산 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계산 하지 않습니다♧ 차가운 강물속에 두 딸이 빠지자 곁에 있던 아버지는 물 속에 뛰어들어가서 아이들을 밀어냈습니다. 그리고 탈진끝에 물에 가라앉았습니다. 다른 이들은 내가 뛰어들면 저 사람을 건질 수 있을지, 없을지 계산을 하지만 부모는 그런 계산을 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계산..
사랑한 죄 - 설연화
둘이서 걷는 길 혼자 먼 길을 가는 나그네라고 생각해본 적 있으십니까. 너무 적적한 일입니다. 그러나 둘이서 먼 길을 간다면 아무리 그 길이 멀다고 할지라도 적적하지 않습니다. 힘들어 지치면 마주보고 모든 것들 하나하나에 마음 주며 길을 갈 수 있습니다. 혼자가 아닌 둘이 마주보며 산다는 것은 마음속에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