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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о글모음게시판▥/☆ 감동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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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나침반 인생의 나침반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나침판이 있다. 어둠과 절망의 골짜기를 지나 굴욕과 아첨의 시장을 거쳐 어떻게 갈 길을 가야 하는지를 알리는 그 나침판 나침판 바늘이 기준을 잡아주는 한 언제나 길손은 소망이 넘친다. 하지만 사람들은 바로 이 나침판의 사용법을 모른다. 도무지 알려고 들 ..
오늘만은... 오늘만은... 길가에 떨어져 찟겨진 나뭇잎을 모으며 지난날을 위로받고 싶다. 오늘따라 왜 이리도 이유 없이 마음이 녹아만 내리는가? 차라리 찬바람을 데려와서라도 이 내 가슴 시리고 싶다. 하루하루를 생산이라는 이름으로 있는대로 달려온 지난 시간들이 떠나고 강물이 흐르듯 시간도 내 마음도 ..
아픔이란 큰 단어에 숨은 작은 행복 아픔이란 큰 단어에 숨은 작은 행복 (길지만 꼭 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늘 편지만 받아서 읽다가 오늘은 용기 내어 글을 써봅니다. 저는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그리고 남들이 흔히 말하는 미혼모입니다. 먼저 제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제가 초등학교 졸업을 며칠 남겨둔 날. 저희 부모님은 저..
주저말고 달려가라 주저말고 달려가라 파고들수록 침몰하는 어제의 시간 그 시간에서 허우적대다가 결국은 도깨비 성질되고 완전한 생짜배기로 차라리 내일을 보라 비록 얼굴이 빨개지고 헛스윙으로 웃음거리 되어도 내일을 보는 자는 결국의 희망을 산책하리라 덧없는 시간으로 황금시간을 허비마라 억지춘향도 때로..
채찍으로 웃어내자! 채찍으로 웃어내자! 여보시오. 생각을 해 보라! 힘 안 들고 출산 하는 이가 어디 있고 고생 않고 성공한 이가 어디에 있나? 세상은 싸움의 전쟁터! 많은 가슴 피를 흘려야 살아가는 아우성의 세상! 어차피 겨운 세상이라면 울지 말고 내일을 웃어내자 억지로 안 웃으려는 옹고집의 자아를 버리고 누가 ..
방치된 ‘지진 고아’ 어떡하나 방치된 ‘지진 고아’ 어떡하나 -이미 우리의 마음은 천오백만원을 넘어-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 프랭크의 거리는 부상과 질병, 그리고 굶주림과 공포 속에서 대부분 가족을 잃고 헤메이는 기막힌 현실이지만 무엇보다 가족을 하루아침에 잃고 거리에 쌓인 시신들 가운데 잠을 자는 페닉 상태의 짐승 ..
다 같이 안아가자! 다 같이 안아가자! 인류가 자연의 사정을 봐 주지 않듯이 자연 또한 인류의 사정을 봐 주지 않는다. 대량의 알을 낳는 동물이 대량 살인에 준비를 하듯 준비 없는 인류는 자연의 분노파도에 불가항력 인정하네 약한 메뚜기가 집단행동으로 보존의 생을 살아가듯 자연의 재앙 앞에서도 인류는 뭉쳐서 ..
사랑하는 동서가 암입니다 사랑하는 동서가 암입니다 내게는 동서가 하나 있습니다. 저보다 한살 위인데도 어찌나 깍듯하게 잘하는지요. 요리부터 살림까지 못 하는 게 없고 시부모님이 시키면 뭐든 달려가 '예! 어머니!' 하는 착하고 예쁜 동서. 그런 동서에게서 배울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와 달리 저는 내세울 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