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고운 낭송시

(325)
사랑하는 이에게 집으로 오르는 계단을 하나 둘 밟는데 문득 당신이 보고 싶어집니다. 아니, 문득은 아니예요. 어느때고 당신을 생각하지 않은 순간은 없었으니까요 언제나 당신이 보고싶으니까요 오늘은 유난히 당신이 그립습니다. 이 계단을 다 올라가면 당신이 기다리고 있을것만 같았아요 얼른 뛰어 올라갔죠 빈 ..
[낭송-고현정]-낯선 행복 낯선 행복........ 그대 내 가슴에 기대여 행복하던 시간을 기억 합니다 그대 내전화에 뛸 듯이 기쁘하던 날들을 생각합니다 그대 나를 얻기위해 울던 날들을 미안해 합니다 그대 나를 위해 보여준 그 미소가 아직 내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그대가 춥지 않냐고 아프지 마라라고 걱정 해주던 그 날들이 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용혜원 -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 시- 용혜원 갑자기 그리움이 밀려와서 샘이 터지듯 울고 싶은데 눈물에 젖기도 전에 마음으로 다가오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내곁에 있으면 무슨말을 하여도 들어줄것만 같고 그 가슴에 편히 쉴수 있는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 살아갈 시간속에 바람마저 내 마음을 조롱하듯..
왜 그리도 아파하며 살아가는지 낭송-전도연 왜 그리도 아파하며 살아가는지 수많은 사람들이 어디로 가자는 것인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넓은 세상에 작은 날을 사는 것인데 왜 그리도 아파하며 살아가는지 저마다의 얼굴이 다르듯 저마다의 삶이 있으나 죽음 앞에서 허둥대면서 살다가 옷조차 입혀줘야 떠나는데 왜 그리도 아파하며 살아가는..
사랑은 가슴에 감옥 하나 만드는것입니다
당신은 나의 파랑새..........김윤진
그리운 바다 성산포 그리운 바다 성산포 이생진 詩 [김미숙 낭송]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빈자리가 차갑다 아무리 동백꽃이 불을 피워도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그 빈자리가 차갑다. 나는 떼어 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잔 이 죽일놈의 고독은 취하..
비의 연서 비의 연서 / 허영미 낭송 / 전향미 창밖을 바라보아요 빗방울 마다 적힌 작은 글씨의 속삭임, 빗줄기 살아있는 심장 위에다 뜨거운 편지를 씁니다. 내 가슴 붉은 언어를 뽑아 혈서 같은 사연을 적습니다. 셀 수 없는 연서가 봄 하늘가에 쏟아집니다 뚝뚝 발밑에 떨어져 그 사연 빗물 되어 지워지기 전 님..